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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중고교대회] 인솔 교사, "교육청 차원 e스포츠 인식 변화 필요"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인공지능콘텐츠과 김지은 교사(왼쪽)-세종고등학교 김희준 교사(오른쪽)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인공지능콘텐츠과 김지은 교사(왼쪽)-세종고등학교 김희준 교사(오른쪽)
2025 전국중고교대회에 참가 중인 학생들을 인솔하고 있는 교사들은 e스포츠는 스포츠라고 생각하지만 교육청 차원에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전국중고교대회 전국 결선이 진행 중이다.
경상남도 밀양에 위치한 세종고등학교 김희준 교사는 "e스포츠는 스포츠에 가까운데 아직은 부정적인 사고가 있다. 아직은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아직은 게임이 놀이라는 부분서 접근하고 있다. 현재는 교과 과정보다는 체험 활동이나 동아리를 통해 e스포츠에 접근한다. 학생들이 지식만 습득하는 게 아니기에 문화 창출 부분서 접근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아직 게임 문화는 부정적인 사고로 팽배해있다. 사실 교직 사회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데 이런 걸 깨는 게 필요하다"라며 "'e스포츠가 놀이인가, 게임인가' 사이에서 이론적인 부분서 충돌한다. 이런 걸 잘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대회가 확대됐으면 한다"라며 "진로 체험 등 교육 과정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 다만 부정적인 시야가 있다 보니 미디어와 지방자치단체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인공지능콘텐츠과 김지은 교사는 "코로나19 시대 이후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는 거 같다"라며 "게임을 놀이로 보지 않는다. 게임을 하고 만들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게임을 통해 긍정적인 부분도 이야기했다. 김 교사는 "아이들이 게임하고 만들다보니 진로 탐색에 관심을 많이 갖는다. 학교도 e스포츠 문화에 긍정적이다"라며 "학부모들은 걱정하지만 진로의 길을 열어주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다만 대회 개최 등 사업들이 확산해야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앴을 수 있을 거다"고 전했다.

그는 "e스포츠 사업이 확대되면 교육도 늘어날 거다. 그러다 보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과 게임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이야기할 수 있어서 긍정적이다. 지역이 멀어서 아이들을 인솔하는 게 부담있지만 전국 단위로 대회를 주기적으로 진행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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