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LL은 전·현직 마스터 티어 이상 유저와 전 프로게이머가 참여하는 아마추어 최상위권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대회로, 프로 리그 정식 개막을 앞둔 겨울 시즌 유저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대회다.
기존 숲의 멸망전이 스트리머 간 케미와 예능적 요소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라면, SLL은 경기력과 전략에 무게를 둔 구조로 차별화를 보여줬다. 신규 패치 환경에서 진행되는 만큼, 향후 프로씬의 흐름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점도 관전 포인트로 작용했다.
이번 시즌에는 '클상도(클리드·이상호·서도일)', '넛저밧(피넛·저라뎃·준밧드)' 등 정글 포지션을 중심으로 한 팀 구성과 맞대결 구도가 주목을 받았다. 아마추어 정글 최상위권 스트리머들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흐름에 팀 간 서사가 더해지며, 단순한 승패를 넘어 스토리 중심의 몰입감을 만들어냈다. 특히, '피넛' 한왕호는 LCK 은퇴 이후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구 락스' 멤버들과 함께 출전하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