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1월 이민호 펍지 e스포츠 총괄과의 계약을 종료했다. MBC 스포츠와 드라마국에서 10년 넘게 PD로 활동한 이민호 총괄은 2018년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방송 총괄로 합류해 근무하다가 2021년 크래프톤으로 이직해 지금까지 펍지e스포츠 총괄로 활동했다.
크래프톤은 신임 e스포츠 실장(대행 업무)에 박수용 펍지 e스포츠 매니저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개편된 펍지 e스포츠실의 과제는?
지난해 12월 크래프톤은 초청전 형식의 펍지 플레이어스 마스터스 인비테이셔널(PUBG Players Masters Invitational)을 서울 성수에서 진행했다. 크래프톤은 3인칭 모드를 적용한 해당 대회를 진행하며 "'보는 게임과 '하는 게임'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를 전개한다"고 소개했다. 이용자들이 주로 즐기는 3인칭 모드를 대회에 적용해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펍지 게임단 관계자와 선수들은 크래프톤의 이같은 행보에 적잖게 우려하고 있다. 펍지 프로게이머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1인칭 모드와 3인칭 모드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펍지 e스포츠 대회에서의 게임 모드 변경은 새로운 게임으로 전향하는 것과 같다는 것. 펍지 e스포츠 3인칭 전환 발표 이후 반발하고 나선 선수들도 적지 않았다.
한 게임단 관계자는 "1인칭 모드의 경우 가진 정보가 제한적이다 보니 긴장감이 있다. 게임하는 맛이 있다. 3인칭의 경우 실력이 뛰어나야 승리하는 것이 아닌 변칙적으로 쉽게 이길 수 있다. 프로 게임과는 안 맞는 게 사실"이라고 답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에 대해 "2026년은 펍지 e스포츠의 확장에 중요한 시기로 내외적인 변화를 마치고 올해 e스포츠 방향에 대한 로드맵을 2월9일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