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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동빈 감독, "남은 기간 '펜리르'로 고정"

kt 롤스터 '스코어' 고동빈 감독.
kt 롤스터 '스코어' 고동빈 감독.
T1과의 이동통신사 전서 승리한 kt 롤스터 '스코어' 고동빈 감독이 남은 기간 '펜리르' 박강준을 주전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kt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질 예정인 LCK 3라운드 레전드 그룹 첫 경기서 T1을 2대0으로 제압했다. T1의 9연승을 저지한 kt는 시즌 14승 5패(+13)를 기록했다. 반면 T1은 시즌 5패(14승)째를 당했다.
고동빈 감독은 "3라운드 첫 경기 승리가 많이 값지다. 오늘 준비한 건 한 타 지향적인 픽을 많이 준비하려고 했다"라며 "중간중간 전투가 많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좀 잘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T1 전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KeSPA컵서 경기력이 많이 안 좋았다. 일단 방향성 자체가 많이 잘못됐던 거 같다"라며 "간단하게 생각하면 작년 기조로 다시 플레이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고 감독은 '에이밍' 김하람을 빼고 '펜리르' 박강준을 콜업한 배경을 묻자 "일단 선수단 내부 갈등이 있었던 건 맞다. 그 부분에서 감독인 제가 더 빨리 조율하는 등 그런 부분이 안돼 아쉽다. 그런 상황이 일어난 뒤 최대한 좋은 상황을 만들고 조율하려고 했다. 하지만 선수단 내부적으로 신뢰 관계가 많이 깨졌다. 정상적으로 훈련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이런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펜리르' 박강준이 합류한 뒤 스크림을 한 경기도 못 했다고. 그만큼 급박하게 이뤄진 콜업이었다. 그는 "저희가 3라운드를 이제 시작했고 시즌 자체가 길지 않기 때문에 웬만하면 고정으로 갈 거 같다"라며 "힘든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잘한 덕분에 승리했다. 남은 기간 팀워크를 많이 올려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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