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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컵] '선수 한 명 바꿨는데' DN, 7년 만에 우승 도전

DN 수퍼스 '샤벨' 김단우.
DN 수퍼스 '샤벨' 김단우.
DN 수퍼스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KeSPA컵 우승에 도전한다.

DN은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KeSPA컵 결승 진출전서 T1을 3대1로 제압했다. DN이 결승에 오른 건 전신인 아프리카 프릭스 시절인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KBS 울산 홀에서 열린 결승전서 아프리카는 샌드박스 게이밍(현 BNK 피어엑스)을 3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결승전 MVP에는 '기인' 김기인(현 젠지e스포츠)이 받았다.

선수 한 명 영입에 모든 게 바뀌었다. 주인공은 '샤벨' 김단우다. 디플러스 기아 유스에서 데뷔한 김단우는 2군까지 올라갔지만 1군에는 '루시드' 최용혁이 있었다. 이에 3라운드를 앞두고 DN에 합류했다.

그 전까지 DN의 성적은 처참했다. 지난해 LCK 정규시즌서 DN은 4승 26패(-39)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가장 먼저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도 비슷하게 흘러갔다. '클로저' 이주현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우승자인 '덕담' 서대길과 '피터' 정윤수를 영입했지만 1~2라운드서 1승 17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단우가 합류한 3라운드부터 팀이 달라졌다. DN은 가장 먼저 탈락했지만 4승 2패로 순항 중이다. 벌써 3연승이다. 김단우가 들어오면서 팀플레이도 공격적으로 바뀌었다.

농심도 만만치 않다. 그룹 스테이지서 4승 1패를 기록한 농심은 파이널 스테이지1 첫 경기서 T1을 잡아내며 결승에 직행한 상황. 원거리 딜러를 바꾼 농심은 KeSPA컵서 1군을 투입 중인데 합이 맞고 있다.

과연 DN이 농심을 꺾고 창단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유병준 감독대행은 "내일 연전이라서 힘들긴 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우승까지 해 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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