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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우타' 이지환, 김선재에 복수 성공하며 여름 챔피언 등극

'우타' 이지환이 김유민과 김선재를 모두 꺾고 2026 FSL 서머 챔피언에 등극했다.
'우타' 이지환이 김유민과 김선재를 모두 꺾고 2026 FSL 서머 챔피언에 등극했다.
◆FSL 서머 결승전
▶'우타' 이지환 4 대 2 '라이트' 김선재

1세트 이지환 1 대 3 김선재
2세트 이지환 4 대 2 김선재
3세트 이지환 5 대 4 김선재
4세트 이지환 3 대 2 김선재
5세트 이지환 2 대 3 김선재
6세트 이지환 3 대 2 김선재

5세트 '라이트' 김선재에 일격을 당하며 흔들리는 듯 했던 '우타' 이지환이 6세트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하고 승자 결승전 패배까지 설욕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6일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6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결승전에서 kt 롤스터의 '우타' 이지환이 BNK 피어엑스의 '라이트' 김선재를 세트 스코어 4-2로 꺾고 2026 서머 시즌의 왕에 등극했다.

5세트에서는 김선재가 먼저 앞서갔다.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하게 상대 진영을 압박한 김선재는 발베르데에게 공을 받은 호날두가 수비를 제치고 날린 슈팅으로 선취골을 기록했다. 이지환도 반격에 나서며 득점을 노렸지만 김선재가 리드를 지켜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두 선수의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80분까지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지환은 왼쪽에서 진입한 뒤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의 음바페에게 연결하며 81분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추가 시간에는 음바페를 앞세워 역전까지 노렸지만 김선재의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두 선수는 결승전 첫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는 이지환의 왼쪽 공격을 끊어낸 뒤 역습에 나선 김선재는 앙리로 뤼디거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요렌데에게 크로스를 연결해 득점했다. 이어 아자르의 크로스를 통한 추가골도 노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지환 역시 아자르와 에시앙, 벨링엄, 지단을 앞세워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혀 결국 김선재가 3:2로 승리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6세트에서는 기세를 잡은 김선재가 전방으로 연결한 패스를 받은 앙리가 뤼디거를 제치고 득점하며 다시 선취점을 가져갔지만 이지환이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긴 뒤 음바페에게 공을 연결해 33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비니시우스와 벨링엄의 연계까지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김선재가 호날두의 슈팅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으며, 이후에도 공격을 몰아붙이며 역전을 노렸지만 이지환의 골키퍼에게 막히거나 골대를 맞히는 등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지환은 공을 오른쪽으로 돌리며 상대 수비를 끌어낸 뒤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음바페에게 정확하게 연결했고, 음바페가 이를 마무리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김선재가 앙리를 활용해 마지막 반격에 나섰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상대 반격 때 페널티 박스 안 반칙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다시 한 번 골키퍼가 이를 막아냈다. 추가 시간 김선재는 마지막 공격 찬스를 노렸으나 노련하게 이를 끊어낸 이지환은 종료 휘슬과 함께 포효하며 팀원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kt 롤스터 선수들의 축하 속 기쁨을 만끽하는 이지환.
kt 롤스터 선수들의 축하 속 기쁨을 만끽하는 이지환.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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