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데이 MSL 8강에서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이 역전승을 노린다. 지난 16일 열린 8강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는 STX 김구현과 온게임넷 박명수, 웅진 윤용태, SK텔레콤 김택용.
팀 선배인 박명수와 16강전을 치르고 있는 문성진 또한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아 역전승도 가능하다. 문성진은 프로리그 3주차에서 진영수를 꺾으면서 페이스가 좋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다만 MSL에서 상대하는 선수가 서로 잘 아는 박명수라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프로토스 킬러’ 이제동에게 지난 한 주는 충격으로 점철된 시기였다. 16일 클럽데이 MSL에서 윤용태에게 일격을 당한 뒤 20일에는 이스트로 신상호에게 패하면서 공식전에서 프로토스에게 2연패를 당했다. 이제동이 프로토스에게 내리 패한 것은 지난해 7월23일 스타챌린지 1위 결정전에서 안기효에게 1대3으로 패한 뒤 거의 1년3개월만의 충격이었다. 승부욕이 강하기로 유명한 이제동이 지난 대회인 아레나 MSL에서 준우승에 그친 한을 풀기 위해, 그리고 프로토스에게 연패를 당한 수모를 극복하기 위해 이를 갈고 출전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문성진에게 패한 진영수는 김택용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진영수는 지금까지 김택용의 ‘보험’이 되어 온 것이 사실. 특히 다전제에서는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김택용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디딤돌 역할만 해왔다. 16일 경기에서도 이렇다 할 공격한 번 해보지 못하고 김택용에게 일방적으로 끌려갔기 때문에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역전에 성공한다면 진영수는 2회 연속 8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클럽데이 MSL 16강 3회차
김구현(프) <데스티네이션> 변형태(테)
3경기 <아테나2>
문성진(저) <데스티네이션> 박명수(저)
3경기 <메두사>
윤용태(프) <메두사> 이제동(저)
3경기 <아테나2>
진영수(테) <메두사> 김택용(프)
3경기 <아테나2>
*1대1 발생시 3경기 진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