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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욱, 프로토스전 연승 행진 제동 걸릴까

인크루트 스타리그 4강 2주차 경기에 출전하는 도재욱이 프로토스전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08시즌 도재욱의 프로토스전 성적은 공식전 13연승 승률 100%를 기록하며 최강자 자리에 우뚝 올라섰다. 비공식 경기를 포함하면 17연승. 2위에 오른 허영무의 프로토스전 성적 10승 6패와는 큰 격차를 보더라도 도재욱의 프로토스전은 다른 선수들이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올라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6시즌부터 2007시즌까지 프로토스전 최강자의 면모를 살펴 보아도 도재욱의 프로토스전 성적은 역대 최고이다. 2006시즌 1위의 자리를 지킨 강민은 7승4패의 성적을 거뒀으며 2007시즌 프로토스전 최강자의 자리에 오른 송병구는 27승14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8시즌 최고의 자리에 오른 도재욱의 14전 전승 기록은 역대 그 누구도 거두지 못한 최고의 성적이다.

도재욱의 프로토스전 경기는 변화무쌍하다. 얼마 전 김구현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도재욱의 전투 능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확장, 테크 등 무엇 하나 유리한 것이 없었던 도재욱이 전투 하나로 역전승을 거둬내는 장면은 많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 외에도 도재욱은 프로토스를 상대할 때 전진 게이트, 리버, 다크 등의 전략적 운영과 후반 힘 싸움 운영에 모두 능한 모습을 보였다.

13연승을 기록하며 프로토스전 최강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도재욱을 막아낼 상대가 없어 보이지만 상대가 송병구라는 것이 도재욱에게는 트라우마로 다가올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도 도재욱의 연승 행진이 이번 4강에서 마무리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도 도재욱이 마지막으로 프로토스전에서 패배를 기록한 상대가 송병구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경기도 도재욱이 유리했던 상황에서 송병구의 기가 막힌 전투로 역전패를 당했었기 때문에 도재욱에게는 뼈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도재욱은 “1년 전 뼈아픈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3대0으로 승리를 거둬 프로토스전 16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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