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스윕은 0대2로 뒤지다가 3대2로 역전승을 거두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리버스 스윕은 당하는 팀은 가슴이 아프겠지만 지켜보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흥미진진한 경기를 맛볼 수 있다. 역전승을 거두는 팀은 다른 승리보다도 더욱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지켜보는 팬들도 마찬가지다.
재미있는 사실은 양 방송사팀 모두 2경기 연속 리버스 스윕의 희생양이 됐다가 리버스 스윕으로 연패를 끊어냈다는 점. MBC게임은 10월 18일 KTF와의 일전, 10월 21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리버스 스윕으로 패했다. 온게임넷도 10월 22일 STX, 10월 25일 MBC게임과의 경기에서도 2대0으로 앞서다 내리 3경기를 내주며 2연패를 기록했다.
양 방송사가 2연속 역전패를 극복한 경기가 ‘역전승’이라는 것도 흥미롭다. MBC게임은 10월 25일 방송사 더비인 온게임넷과의 경기에서 염보성, 김동현이 패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박지호, 김재훈, 김동현이 역전승을 거두며 ‘리버스 스윕’ 희생양에서 탈출했다. 온게임넷도 10월 28일 CJ와의 일전에서 0대2로 지고 있다가 박명수, 김창희, 신상문의 활약으로 멋지게 역전승을 거두며 2연속 역전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리버스 스윕’으로 프로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MBC게임과 온게임넷. 프로리그의 다이나믹 듀오로 불려도 모자람 없이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양 방송사팀이 앞으로 펼쳐질 경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