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25일 SK텔레콤 T1과의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4주차 1경기에서 저그 라인 덕분에 승리했다. 1세트에 출전한 신예 김정우가 이승석을 제압하면서 깔끔한 스타트를 끊었고 3세트에 나선 마재윤이 관록이 느껴지는 노련한 운영법을 앞세워 전상욱을 꺾으면서 스코어를 앞서 나갔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1세트에서 승리한 바 있는 김정우가 스타리그 결승 진출자인 정명훈을 꺾으면서 승리를 쓸어 담았다. 2명의 저그가 세 세트를 모두 따내면서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것.
이와 같은 저그의 부침에 속이 바짝 타들어가는 인물은 다름 아닌 조규남 감독. 마재윤이 최근 들어 부활하고 있고 김정우라는 신예를 발굴하며 탄탄한 저그 라인을 구성했다고 자부하지만 28일 경기가 선수들에게 트라우마로 작용하지 않을지 고민하고 있다.
저그 라인의 개편을 위해 CJ는 29일자로 김준영을 원 소속팀인 웅진 스타즈로 재트레이드하는 카드까지 사용했다.
조 감독은 “김준영이 원대복귀했지만 마재윤과 김정우 등 주력 선수들의 기량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 28일 경기가 좋은 본보기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