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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김구현 살아나니 상위권 보이네

STX가 프로토스 에이스 김구현이 살아나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STX는 리그 초반 3승2패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테란과 저그가 꾸준히 승수를 쌓으며 중위권에 오르는 데 큰 공헌을 했지만 프로토스라인이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해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지 못한 것.
STX 프로토스라인은 5경기 동안 2승 5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저그 6승4패, 테란 4승2패를 거둔 것에 비해 형편없는 성적이다. 지난 시즌 STX의 프로토스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던 김구현이 컨디션의 난조를 보이며 연달아 패배를 기록한 것이 원인이 됐다.

이번 시즌은 ‘종족 쿼터제’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종족의 고른 활약이 필요하다. 따라서 STX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프로토스 에이스 김구현의 컨디션 회복이 열쇠였다.

김은동 감독은 서두르지 않고 김구현에게 계속 기회를 주었다. 또한 김구현이 진출해 있는 개인리그에 몰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개인리그 승리를 발판으로 자신감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그리고 김은동 감독의 작전은 적중했다. 김구현은 클럽데이 MSL에서 변형태를 잡아내고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제 페이스를 찾았다. 김구현은 4주차 프로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며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더군다나 29일 펼쳐진 경기에서는 혼자 2승을 거두며 팀이 3위에 오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구현의 부활로 STX는 당분간 안전하게 상위권에 머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TX 김은동 감독은 “프로토스라인이 부진해 고민했는데 김구현이 되살아나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상위권을 계속 유지해 광안리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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