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로드를 향한 SK텔레콤 T1 ‘리틀 임요환’ 정명훈이 마지막 발걸음을 내딛는다.
정명훈은 이번 인크루트 스타리그가 첫 대회. 스타리그에 첫 출전한 선수가 우승을 달성할 경우 ‘로열 로드를 걸었다’고 표현하고 ‘로열 로더’라는 수식어를 붙여주기 때문에 정명훈이 송병구를 꺾는다면 로열 로더에 등극한다.
지금까지 로열 로드를 걸은 선수들은 모두 8명. 온게임넷이 기준으로 삼고 있는 2000년 하나로 통신 스타리그에서 기욤 패트리의 우승을 시작으로 프리챌 스타리그 김동수, 한빛소프트 스타리그 임요환, 파나소닉 스타리그 이윤열, 질레트 스타리그 박성준, So1 스타리그 오영종,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3 마재윤, EVER 스타리그 2007 이제동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정명훈이 우승할 경우 테란이라는 종족을 사용하는 선수 가운데 세 번째로 로열 로더라는 타이틀 획득자가 된다. 임요환이나 이윤열 모두 ‘4대천황’이라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정명훈이 ‘적통’을 이어간다면 롱런을 보장받는 셈이다.
인생일대의 기회를 잡은 정명훈의 각오는 대단하다. 정명훈은 “송병구 선수가 테란 킬러로 입지를 굳혀왔지만 나 또한 프로토스전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반드시 승리해 스타리그의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결승전
▶정명훈(테) - 송병구(프)
1세트 추풍령
2세트 메두사
3세트 왕의 귀환
4세트 플라즈마
5세트 추풍령
*날짜 : 11월1일
*장소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