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자랑하는 워크래프트3 플레이어인 오크 박준과 나이트 엘프 장재호가 중국과 네덜란드 선수에 덜미를 잡히며 세계 정복의 꿈을 접었다.
먼저 치러진 3~4위전에 나선 장재호는 2세트 터틀락에서 승리했지만 1세트와 3세트를 패하며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장재호의 몫까지 등에 짊어지고 결승전에 나선 박준은 중국 휴먼 왕수웬의 타워 러시에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왕수웬은 1세트에서 자원을 바탕으로 그리폰과 나이트 등 고급 유닛을 동반한 타워 러시를 시도했고 2세트에서는 확장을 하지 않으면서 타이밍 러시를 시도해 박준을 꺾었다.
한국 워크래프트3 선수들이 우승 문턱까지 갔음에도 모두 패하면서 세계의 수준을 절감해야 했다. 과거에 비해 국내에서도 다양한 리그가 열리고 있지만 아직 안정 궤도에 올라서지 못했고 국내 기업들도 스타크래프트 후원에 집중하고 워크래프트3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하면서 선수들이 좌절한 것도 부진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WEM 2008 워크래프트3 결승전 결과
▶왕수웬 2대0 박준
1세트 왕수웬(휴, 1시) 승 <터틀락> 박준(오, 10시)
2세트 왕수웬(휴, 11시) 승 <트위스티드 메도우> 박준(오, 7시)
◆WEM 2008 워크래프트3 3~4위전 결과
▶마누엘 쉔카이젠 2대1 장재호
1세트 마누엘 쉔카이젠 승 <시크릿 밸리> 장재호
2세트 마누엘 쉔카이젠 <터틀락> 승 장재호
3세트 마누엘 쉔카이젠 승 <트위스티드 메도우> 장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