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첫 세트부터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박대만이 지긋지긋한 공식전 12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산뜻하게 출발했고 바통을 이어받은 이주영은 멋들어진 초반 전략을 성공시키며 신상호를 꺾었다.
공군의 승리와 함께 5주차에 관심을 끈 이슈는 웅진이 재영입한 김준영의 승리. 김준영이 엔트리에 등록되자마자 출전한 4일 온게임넷전에서 바로 복귀 첫 승을 신고했다. 김준영의 승리가 고무적인 이유는 에이스 윤용태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도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웅진은 이 경기 결과로 ‘윤용태 원맨팀’에서 김준영, 김명운 등을 갖춘 팀으로 거듭났고, 앞으로 남은 시즌을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웅진은 4연승을 기록하며 창단 이래 최고 연승을 쌓기도 했다.
연승과 연패로 희비가 엇갈린 팀도 있다. 위메이드는 2일 공군 에이스, 5일 STX 소울을 각각 3대1, 3대2로 격파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이 결과 위메이드는 4승4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고 8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이스트로는 2일 STX에 2대3으로 패한 것에 이어 5일 최약체 공군에게마저 0대3으로 경기를 내주고 체면을 구겼다. 이스트로는 1승7패로 공군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에서 앞서며 겨우 꼴찌를 면했다.
한편 르까프는 이제동이 연패를 끊고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에 빠지며 MBC게임에 패하며 6연승을 마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5주차 경기 결과
▶11월2일
위메이드 3-1 공군
STX 3-2 이스트로
▶11월3일
MBC게임 3-1 르까프
삼성전자 3-1 CJ
▶11월4일
KTF 3-1 SK텔레콤
웅진 3-1 온게임넷
▶11월5일
위메이드 3-2 STX
공군 3-0 이스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