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수와 송병구가 전승으로 16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박찬수는 4전 전승으로 E조 1위를 차지해 손쉽게 16강에 진출했다. 박찬수는 결승에 진출할 때 까지 한국 선수와 만나지 않기 떄문에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지난 대회 우승자 송병구도 마찬가지로 4전 전승을 기록해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기분 좋은 진출은 아니었다. 당초 송병구는 조2위로 16강에 진출해 한국이 금, 은, 동메달을 모두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루오시안이 8강에서 이제동을 피하기 위해 대놓고 병력을 잃는 플레이를 펼치며 송병구를 조 1위로 만들어(?) 버렸다.
송병구는 인터뷰에서 "이제동과 8강에서 맞붙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며 "지난 대회에서도 진영수와 8강에서 만나 한국이 금, 은, 동을 모두 휩쓰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그 목표를 꼭 이루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병구는 "내가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한국 선수의 금, 은메달 획득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스타크래프트 한국 대표 이제동, 박찬수, 송병구는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하며 금메달을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16강에서 박찬수는 리우보미르 자네브(불가리아), 이제동은 비타우타스 그래이시어나스(리투아니아), 송병구는 조세 카스트로(페루)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