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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최강전 올킬 연발, 왜?

너무 잦은 올킬은 흥미를 반감시킨다?

샌디스크 산사배 워크래프트3 종족 최강전에서 모든 승부가 올킬로 결정되어 흥미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샌디스크 산사배 워크래프트3 리그 8강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WCG 2008 그랜드 파이널 출전으로 인해 긴급 편성된 종족 최강전은 11일 3~4위전까지 세 경기를 치렀다. 4일 오크와 언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6일 나이트엘프와 휴먼, 11일 언데드와 휴먼의 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세 경기 모두 올킬로 승부가 갈렸다. 4일에는 오크 대장 박준이 0대2로 뒤진 상황에서 세 명을 모두 꺾으며 역전승했고 6일에는 나이트엘프 중견 김성식이 0대1에서 세 세트를 내리 따냈다. 11일 3~4위전에서는 언데드 선봉 노재욱이 3명의 휴먼을 잡아내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모든 경기가 한 선수의 올킬로 끝난 이유는 기량 차이가 확연하기 때문. 박준은 국내 최고의 오크로 평가받고 있고 언데드전에서 특히 강하다. 김성식이나 노재욱도 각 종족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수준의 선수로 꼽히고 있다. 이름값이나 실력 면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다른 선수들은 수준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워크래프트3 관련 게시판에서도 이번 종족 최강전의 결과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핵심적인 선수들이 해외 대회 출전으로 인해 빠지면서 어쩔 수 없는 결과라는 주장과 참가하는 선수들의 의지 부족을 지적하는 의견으로 나뉘어 논쟁이 일고 있는 것.
이번 대회를 진행하는 나이스게임TV 측은 “선수 구성상 몇몇 스타 플레이어에 의존한 경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이벤트 형식의 경기이기 때문에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되기에 올킬이 자주 나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샌디스크 산사배 워크래프트3 종족 최강전의 결승전은 오크와 나이트엘프로 결정됐으며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플레이플닷컴을 통해 생중계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샌디스크 산사배 워크래프트3 종족 최강전 1회차@플레이플(11월4일)
▶오크 3대2 언데드
1세트 김동환(오, 8시) <트위스티드 메도우> 승 오정기(언, 5시)
2세트 조민혁(오, 7시) <멜팅밸리> 승 오정기(언, 1시)
3세트 박준(오, 12시) 승 <네오 로스트템플> 오정기(언, 3시)
4세트 박준(오, 1시) 승 <스노우드롭1.3> 조대희(언, 7시)
5세트 박준(오, 9시) 승 <켄타우르 그로브> 노재욱(언, 12시)

◆샌디스크 산사배 워크래프트3 종족 최강전 2회차@플레이플(11월6일)
▶나이트엘프 3대1 휴먼
1세트 윤덕만(나, 8시) <트위스티드 메도우> 승 김성연(휴, 11시)
2세트 김성식(나, 3시) 승 <켄타우르 그로브> 김성연(휴, 12시)
3세트 김성식(나, 7시) 승 <멜팅밸리> 노진욱(휴, 1시)
4세트 김성식(나, 1시) 승 <스노우드롭> 이종석(휴, 7시)

◆샌디스크 산사배 워크래프트3 종족 최강전 3~4위전@플레이플(11월11일)
▶언데드 3대0 휴먼
1세트 노재욱(언, 11시) 승 <트위스티드 메도우> 노진욱(휴, 8시)
2세트 노재욱(언, 1시) 승 <멜팅밸리> 이종석(휴, 7시)
3세트 노재욱(언, 12시) 승 <네오 로스트 템플> 김성연(휴,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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