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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데이] 삼성전자 허영무, 첫 결승 감격! 김구현 3대1로 격침!

◆ 클럽데이 온라인 MSL 4강 A조
▶허영무 3대1 김구현
1세트 허영무(프, 3시) 승 <메두사> 김구현(프, 11시)
2세트 허영무(프, 5시) <데스티네이션> 승 김구현(프, 11시)
3세트 허영무(프, 3시) 승 <아테나2> 김구현(프, 11시)
4세트 허영무(프, 5시) 승<비잔티움2> 김구현(프, 1시)

"첫 결승 갔다!"

삼성전자 '작은 거인' 허영무가 전진 게이트 전략을 성공시키며 데뷔 첫 결승 진출이라는 감격을 맛봤다.

허영무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클럽데이 온라인 MSL 4강에서 STX 소울 김구현을 3대1로 제압하고 프로게이머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인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허영무는 2008년 초 곰TV MSL 시즌4에서 2대3으로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에 좌절했지만 두 시즌만에 극복하는 불굴의 의지를 표현했다.

2대1로 앞선 상황에서 4세트에 임한 허영무는 도박적인 전략을 구사했다. 프로브를 일찌감치 중앙 지역으로 내보내면서 게이트웨이를 2개나 건설했다. 러시 거리를 최대한 단축시킴으로써 질럿으로 경기를 끝내겠다는 의도였다. 김구현이 1개의 게이트웨이를 유지하고 드라군을 생산하며 중후반을 노리는 전략을 구사했기에 허영무의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허영무는 전략에서도 앞섰고 순간 대처 능력에서도 한 발 앞서 나갔다. 질럿으로 러시를 감행하면서도 김구현의 게이트웨이 앞에 파일런을 지은 허영무는 김구현의 드라군이 생산되는 타이밍에 맞춰 파일런을 하나 더 건설했다. 몸집이 큰 드라군이 파일런 사이에 갇혀 아무 것도 하지 못하도록 만든 것.

순간적인 센스 덕분에 허영무는 김구현의 드라군을 쉽게 잡아냈고 질럿이 5기까지 모이자 캐논을 파괴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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