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은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 클럽데이 MSL 결승전에서 삼성전자 허영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3월 3일 마재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기적의 혁명가'라 불리며 프로토스의 희망으로 떠오른 김택용은 프로토스 최초로 MSL 3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택용은 곰TV MSL 시즌3에서도 결승전에 오르며 '혁명의 완성'을 눈앞에 뒀다. 프로토스 사상 처음으로 MSL 3회 우승을 이루며 '본좌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거머쥔 상황에서 김택용은 신예 테란 박성균에게 통한의 패배를 기록했다.
이후 김택용은 MSL 32강에서 번번히 탈락하며 '혁명'에 번번히 실패했다. 또한 도재욱, 허영무, 송병구, 김구현 등 새로운 프로토스 강자들이 김택용을 제치고 '혁명가'의 자리를 노리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은 김택용이 일으킨 '혁명의 시대'가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택용은 11월 22일 완벽하게 '기적의 혁명'을 완성했다. 허영무와의 결전에서 김택용은 첫세트를 내주고도 3대1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모두들 끝났다고 말한 '혁명의 시대'를 다시 한번 활짝 열었다.
김택용의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프토로스 사상 최초로 본좌 대열에 합류하는 '혁명'을 남겨두고 있다. 더이상 '혁명가'가 아닌 '지배자'로 군림하기 위한 김택용의 도전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