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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스파키즈, 신예 프로토스 본격 시험대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프로토스 신인들을 실전에 투입하며 가능성을 타진한다.

온게임넷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라운드 7주차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 조재걸과 김학수 등 2명의 신인 프로토스를 기용했다. 프로리그라는 대회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동시에 2명의 신인을 쓰는 것은 파격적인 엔트리임에 틀림 없다.
온게임넷 이명근 감독이 신예 프로토스를 중용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파악된다. 팀 전체적으로 신인이 성장해야만 장기적으로 운영하기 수월해진다는 점과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저그와 테란 라인이 탄탄한 반면 프로토스는 그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 신예 프로토스를 기용해 경험도 쌓고 실전 감각을 살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이명근 감독은 11월 로스터에서 프로리그 경험이 풍부한 이승훈을 제외하는 강수를 두며 조재걸과 김학수에게 기회를 줬다.

SK텔레콤과의 경기에 기용된 조재걸과 김학수는 이명근 감독이 눈 여겨 지켜보며 육성한 신예다. 조재걸은 2008년 3월5일 열린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1차로 지명되며 온게임넷의 유니폼을 입었다. 2군 평가전 1승2패, 스타리그 예선 3승3패, MSL 예선 2패를 기록했다. 조재걸은 지난 6월 중국에서 열린 PGL 시즌3 그랜드파이널을 우승하며 큰 무대 경험이 있어 안정감 있는 선수라는 평가받고 있다.

2008년 상반기 추천 선수 자격으로 온게임넷에 입단한 김학수는 지난 4일 웅진 김준영의 복귀전 상대로 방송 경기를 치른 바 있다. 당시 초반 질럿 러시를 시도했지만 김준영의 노련한 대처로 인해 패배한 경험이 있다.
3세트 네오 레퀴엠에 배치된 조재걸은 클럽데이 온라인 MSL 우승자 김택용을, 4세트 콜로세움2에 기용된 김학수는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준우승자인 정명훈을 각각 상대한다. 개인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SK텔레콤의 주력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강호들을 만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온게임넷 이명근 감독은 “조재걸과 김학수 모두 자체 평가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기에 출전 기회를 잡았다. SK텔레콤이라는 강호를 상대로 최선의 플레이를 펼친다면 패하다라도 장기적으로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라운드 7주 2일차@MBC게임

▶SK텔레콤 - 온게임넷

이승석(저) <청풍명월> 박명수(저)

도재욱(프) <추풍령> 신상문(테)

김택용(프) <네오레퀴엠> 조재걸(프)

정명훈(테) <콜로세움2> 김학수(프)

에이스 결정전 <메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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