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와 함께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이스트로였다. 이스트로는 7주차에서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인 위메이드를 에이스 결정전 끝에 물리치며 4년여 만에 3연승을 기록해 관심의 중심이 되었다.
◆1라운드 최종 승자 STX 소울
STX는 7주차를 준비하며 휘파람을 불었을지도 모른다. 6주차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던 삼성전자와 르까프를 차례로 연파하며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했기 때문이다. 또 7주차에선 삼성전자와 르까프 등 경쟁자들간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어 두 팀 중 하나와 자연스레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이런 여유가 STX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24일 공군 ACE를 상대하며 박성준, 김구현, 김윤환이 차례로 승리를 거둬 3대0 완승을 이룬 것이 이를 증명했다. 이 경기 결과 8승3패, 승점 7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STX의 1라운드 단독 1위는 삼성전자와 르까프가 스스로 무너진 덕도 있었다. 26일 나란히 1라운드 최종전을 치른 양 팀은 각각 CJ와 MBC게임에게 1대3, 2대3으로 패했다. 두 팀 모두 단독 선두로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성훈, 손찬웅(이상 르까프), 이성은, 송병구(이상 삼성전자) 등 주요 선수들이 패하며 선두 탈환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STX를 비롯해 삼성전자, 르까프 등 3팀은 최근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고 선수들 역시 고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향후에도 치열한 선두다툼을 예고했다.
◆이스트로 4년 만에 3연승
이번 7주차에선 이스트로가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섰다. 6주차에서 MBC게임과 CJ를 연파하며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던 이스트로는 7주차에서 위메이드마저 격파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이스트로가 3연승을 기록한 역사를 살펴보면 ‘스카이 프로리그 2004’ 3라운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11월21일 이스트로의 전신인 헥사트론이 GO를 꺾고 3연승을 기록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헥사트론은 11월 3일 ‘3라운드 진출전’에서 플러스를 물리치고 이어서 POS와 GO를 연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이스트로는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며 9위까지 올라섰고 남은 시즌을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웅진 비약 ‘눈에 띄네’
6주차까지 5연승으로 중위권에서 두각을 보이던 웅진이 KTF까지 물리치고 연승 숫자를 6까지 늘렸다. 순위 역시 7승4패로 4위까지 올라섰다.
웅진의 비약에 있어 눈에 띄는 점은 김명운이 보배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김명운은 KTF전에서 4세트와 5세트에서 연달아 출전해 박찬수와 이영호 ‘원투 펀치’를 꺾었다. 김명운은 이 2승을 보태 7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공군 입대 후 첫 출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오영종은 팀이 0대3으로 패하는 바람에 출전이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