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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1R 결산] 9~12위 하위권 분석

◆9위 이스트로 4년 만에 3연승
이스트로가 지난 시즌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스트로는 시즌 초반 7연속 에이스 결정전을 치르며 ‘마무리 부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하지만 박상우와 신상호가 2연승을 거두며 4년 만에 3연승을 거두고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스트로는 ‘S라인’이 살아나며 팀도 상승세를 탔다. 수장 서기수와 대들보 박상우, 신희승, 신대근, 신상호로 이어지는 이른바 ‘S라인’이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창단 이후 첫 3연승을 이뤄냈다. ‘S라인’이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실력이 향상되고 있어 이번 시즌 '복병'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0위 위메이드 “박세정 어떡해”
위메이드 폭스도 프로토스의 부진으로 인해 하위권에 랭크된 경우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 박세정과 한동훈 등 경력이 오래되지 않은 선수들이 선전하며 중위권을 지켰지만 급속한 기량 저하로 인해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특히 박세정의 부진은 심각하다. 08~09 시즌 1라운드에서 2승5패에 그치며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위메이드는 1라운드에서 신노열이라는 새로운 유망주 발굴에 만족해야 했다. 신노열은 12번이나 출전하며 6승6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팀플레이에 주력했던 신인치고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10위 SK텔레콤 '저그 부진 털어야 산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10위까지 떨어진 SK텔레콤의 날개라면 도재욱과 김택용 두 프로토스라고 할 수 있겠다. 도재욱은 10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랐고 김택용 역시 5승2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저그 종족은 13연패에서 헤어나오질 못했고, 테란 역시 정명훈을 제외한 선수들이 모두 부진에 빠지며 6승6패밖에 올리지 못했다. 공군을 제외하면 SK텔레콤 아래에 아무도 없어 1라운드에서 체면이 완전히 구겨졌다.

◆12위 공군 “이주영 선전은 호재”
공군 에이스의 한계는 여전했다. 군인 신분으로 리그에 참가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고 있는 공군은 1라운드에서 1승10패를 거두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2006년 8월 입대한 강도경과 최인규, 조형근이 제대하면서 7명만으로 1라운드를 치러야 했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공군이 거둔 총 승리 세트는 9세트. 이 가운데 저그 이주영이 5승이나 쓸어 담으며 제 몫을 다했다. 제대를 앞둔 임요환은 2승5패로 힘이 빠진 모습. 그러나 공군은 2라운드부터 오영종, 박정석, 한동욱 등 신병을 적극 투입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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