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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김윤환 결자해지 덕 STX 두 번째 10승 고지(종합)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3주 4일차@MBC게임
▶STX 3대2 CJ
1세트 김구현(프, 7시) <신추풍령> 승 조병세(테, 1시)
2세트 이신형(테, 7시) 승 <안드로메다> 진영화(프, 1시)
3세트 박성준(저, 11시) 승 <러시아워3> 박영민(프, 3시)
4세트 김윤환(저, 11시) <데스티네이션> 김정우(저, 시)
5세트 김윤환(저, 1시) 승 <신청풍명월> 변형태(테, 7시)

STX 소울의 운명을 김윤환이 들었다가 내려 놓았다.
STX 소울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2라운드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김윤환의 경기 결과에 따라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STX는 선봉 김구현이 1세트에서 조병세에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출발이 삐걱거리는 듯했지만 1993년생 신예 테란 이신형이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답지 않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프로토스에게 재앙이나 다름 없는 박성준이 3세트를 따내며 2대1로 앞선 STX 소울의 운명은 김윤환에게 걸려 있었다. 4세트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2점을 추가하며 기분 좋게 두 자리 승수를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김윤환은 김정우의 뮤탈리크스 컨트롤에 휘둘리며 경기를 내줬고 에이스 결정전까지 치러야 했다.

김은동 감독은 에이스 결정전에도 김윤환을 기용했다. 4세트에서 패하면서 역전의 빌미를 줬던 김윤환에게 결자해지하라는 뜻이었다. 김윤환은 변형태와 난타전을 치르는 가운데 약점만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경기 감각을 되살리며 승리를 굳혔다.

김윤환의 승리로 STX는 15일 온게임넷 스파키즈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 고지에 올랐고 김윤환은 13승으로 12개 프로게임단 저그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를 챙겼다.

이재석 기자 jsher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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