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2라운드 웅진 스타즈와 삼성전자 칸의 1세트 경기는 '천적'간의 대결이다. 웅진으로 유턴한 김준영과 삼성전자 송병구가 맞대결을 펼친다.
송병구 역시 삼성전자 칸에서 유일한 개인리그 우승자다. 국내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듭하며 트라우마에 빠질 뻔했지만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정명훈을 3대2로 꺾으며 개인리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08~09 시즌에도 이성은에 이어 팀 내 다승 2위를 지키며 제 몫을 다하고 있다.
김준영과 송병구의 위상은 비슷하지만 성적은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다. 통산 전적에서 김준영이 5대1로 크게 앞서 있는 것. 김준영은 듀얼 토너먼트에서 송병구를 세 번 만나 모두 승리했고 우승하던 시즌인 다음 스타리그에서도 제압한 바 있다. 또 2007시즌 후기리그에서도 승리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CJ에 속해 있던 2008년 6월 안드로메다 맵에서 송병구와 한 시간 가량 경기하면서 지긴 했지만 한빛(현 웅진) 타이틀을 달고 있던 시절에는 모두 승리했다.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칠 맵은 신추풍령. 공식 전적이 단 1전밖에 없지만 그 1승을 올린 선수가 바로 김준영이다. 김준영은 12월2일 위메이드 박세정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맵 이해도가 높음을 증명했다. 바투 스타리그 예선에서도 저그가 29승16패로 크게 앞서 있기도 하다.
그러나 방심할 수는 없다. 송병구가 최근 저그전에서 7승3패를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고 김준영은 서바이버 토너먼트와 프로리그에서 프로토스에게 2연패하며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김준영-송병구 공식 전적 5대1
날짜 대회명 승 패 맵
2008-06-18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송병구 김준영 안드로메다
2007-10-29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김준영 송병구 블루스톰
2007-05-11 다음 스타리그 2007 김준영 송병구 몬티홀
2007-04-20 07 1차 듀얼토너먼트 김준영 송병구 네오알카노이드
2006-12-01 06 2차 듀얼토너먼트 김준영 송병구 신백두대간
2006-12-01 06 2차 듀얼토너먼트 김준영 송병구 타우크로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3주 5일차@MBC게임
▶삼성전자-웅진
1세트 송병구(프) <신추풍령> 김준영(저)
2세트 차명환(저) <안드로메다> 윤용태(프)
3세트 주영달(저) <러시아워3> 정종현(테)
4세트 이성은(테) <데스티네이션> 김명운(저)
5세트 <신청풍명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