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칸과 웅진 스타즈가 17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송병구와 김준영이 1세트에 맞상대하면서 팬 여러분들의 기대감이 매우 클 것이라 예상됩니다. 송병구와 김준영은 천적 관계입니다. 송병구가 5번 연속으로 지다가 지난 시즌 프로리그에서 장기전 끝에 승리한 적이 있지요. 최근 분위기를 보면 두 선수 모두 막상막하이기 때문에 누구의 승리를 예상하기 어렵습니다만 송병구에게 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최근 프로토스 육룡들이 모든 리그를 휩쓸고 있는 기세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4세트 이성은과 김명운의 경기가 가장 기대됩니다. 이성은이 보여준 최근 저그전은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창성을 갖고 있습니다. 러시아워3에서 마재윤을 상대로 2배럭에 이은 강력한 압박이 뇌리에 선하네요. 그에 비해 김명운은 다소 페이스가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웅진 연승의 주역이었지만 연패를 기록하면서 팀 분위기도 같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승부의 키는 3세트에 나서는 웅진 정종현이 갖고 있습니다. 주영달의 테란전이 불안한 측면도 있지만 정종현의 저그전은 아예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CJ 마재윤에게 몰래 팩토리에 이은 메카닉 전략을 구사하려 했지만 실패한 적이 있어 중장기전 운영 능력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달려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정규 시즌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웅진과는 대등했습니다. 2007시즌 이후 전적을 살펴보면 웅진이 4승, 삼성전자가 3승으로 한 번 더 이겼습니다. 이번 경기도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MBC게임 해설 위원 강민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3주 5일차@MBC게임
▶삼성전자-웅진
1세트 송병구(프) <신추풍령> 김준영(저)
2세트 차명환(저) <안드로메다> 윤용태(프)
3세트 주영달(저) <러시아워3> 정종현(테)
4세트 이성은(테) <데스티네이션> 김명운(저)
5세트 <신청풍명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