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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삼성전자 이성은 “연말 정산에 힘쓰겠다”

놀랍다. 이길 것 같지 않은 경기였기에 이성은이 승리를 거두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 경기를 어떻게 이겼지?’하는 의문이 들만큼 이성은은 침착하게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대 역전극을 선보였다. 이성은의 끝은 어디일까.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성은의 환상적인 역전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그저 즐겁기만 하다.

Q 전략은 언제 완성했나.
A 지난 주 경기를 끝내고 여유롭게 준비했다. 편하게 운영 싸움을 준비하면 편하게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더욱 기분이 좋다.

Q 개인리그에서는 약간 부진하다.
A 계속 메이저 리그에 있었지만 높은 곳에 올라가지 못했기 때문에 팬들의 기억에 남지는 못한 것 같다. 앞으로 개인리그에서도 맹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Q 패하기 직전 상황이었다.
A 사실 연습 때도 그런 상황을 많이 겪었다. 그때마다 본진에 벙커 하나만 있으면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평소에도 항상 생각했다. 그래서 앞마당 공격이 들어왔을 때 바로 본진에 벙커를 지었고 그 벙커가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이 됐다. 저그의 특성상 테란의 앞마당을 밀어내면 어떻게든 끝내려고 한다. 저그가 계속 공격오기만을 바라며 수비에 치중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Q 5배럭을 자주 사용한다.
A 연습 때는 3, 4, 5배럭을 번갈아 가며 해봤다. 경기장에 오면서 상황에 따라 선택하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문제는 내가 5배럭을 하면 무조건 뛰쳐나간다는 것이다(웃음). 그것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도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 5배럭 때문에 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는 5배럭을 해도 안정적으로 한방 병력을 만들 때까지 기다리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Q 2008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목표가 있나.
A 연말 정산이나 잘하고 싶다(웃음). 후회를 남기지 않고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것이 목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즐거운 성탄절이다. 몇몇 프로게이머를 비롯한 솔로들은 우울한 성탄절을 보낼 것을 생각하니 슬프다. 그런 분들은 ‘나홀로 집’에 ‘캐빈’과 함께 재미있는 성탄절을 보내시기 바란다(웃음). 이번 성탄절에는 꼭 눈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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