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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로 ‘MBC게임 킬러’로 둔갑?

이스트로가 MBC게임 히어로 사냥꾼이 될 수 있을까.

이스트로가 MBC게임 히어로전 3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2라운드에서 이스트로는 MBC게임 히어로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스트로는 MBC게임 히어로와 기구한 인연을 갖고 있는 팀. MBC게임의 전신인 POS 시절부터 2008년까지 무려 9연패를 당한 징크스를 갖고 있다. 또 이스트로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 프로리그 단일팀 통산 최다 연패인 14연패를 당하던 기간에 연패의 시발점이 됐던 팀도 MBC게임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6월22일 14연패를 끊은 팀도 MBC게임이었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이지호 감독은 14연패에서 벗어난 뒤 가진 회식 자리에서 감독 사퇴 의사를 밝혔고 김현진 감독이 취임했다.

14연패 탈출 이후 이스트로는 MBC게임 히어로에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라운드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상우가 염보성을 꺾으면서 승리했다.

김현진 감독은 21일 경기까지 승리하고 MBC게임 킬러로 자리매김하기를 내심 바라고 있다. 지금까지 최약체로 구분되던 이스트로였지만 현재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MBC게임을 꺾는다면 이슈가 될 수 있기 때문.
김 감독은 MBC게임을 꺾기 위해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1세트부터 4세트에 나서는 선수들 모두 해당 맵에서 전적이 많지 않다. 특화된 전략으로 MBC게임을 흔들겠다는 심리가 묻어나는 엔트리로 분석된다.

김 감독은 “엔트리가 고정화되는 것보다는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장기 리그를 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고 이 선수들이 MBC게임을 꺾는다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4주 2일차@MBC게임
▶이스트로-MBC게임
1세트 박상우(테) <메두사> 김동현(저)
2세트 신상호(프) <신추풍령> 박지호(프)
3세트 신대근(저) <네오 레퀴엠> 김재훈(프)
4세트 서기수(프) <신청풍명월> 이재호(테)
5세트 <안드로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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