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은 지난 20일 온게임넷 스파키즈와의 경기에서 2승을 따내면서 팀을 1위에 올려놓은 뒤 불과 3일만에 또 다시 2승을 기록했다.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SK텔레콤을 상대로 4, 5세트에 출전한 이제동은 ‘정재용 트리오’ 가운데 정명훈과 김택용을 연파하며 르까프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제동은 입으로만 할 수 있는 비기를 선보였다.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과 퀸의 인스네어를 동시에 활용하며 정명훈의 병력을 몰살시켰다. 손이 빠르고 상황 파악이 정확해야 할 수 있는 컨트롤이었다. 이후 이제동은 압도적으로 정명훈을 몰아 붙였고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이제동은 5세트에서도 빛을 발했다. 히드라리스크 중심의 병력을 구성하며 김택용과 대치전을 펼치던 이제동은 갑자기 뮤탈리스크로 전환, 김택용의 셔틀과 리버, 하이 템플러를 차례로 잡아내며 전황을 역전시켰다.
승기를 잡은 이제동은 김택용에게 확장 기지를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4주 4일차@온게임넷
▶르까프 3대2 SK텔레콤
1세트 구성훈(테, 7시) <안드로메다> 승 도재욱(프, 11시)
2세트 박지수(테, 7시) 승 <신청풍명월> 박재혁(저, 11시)
3세트 노영훈(프, 12시) <네오 레퀴엠> 승 김택용(프, 9시)
4세트 이제동(저, 7시) 승 <신추풍령> 정명훈(테, 11시)
5세트 이제동(저, 5시) 승 <데스티네이션> 김택용(프, 1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