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까프는 무자년 마지막날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2라운드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3대2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위클리 MVP를 수상한 이제동은 2세트에서 김구현에게 패한 뒤 동료들의 승리 덕분에 만들어진 에이스 결정전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에이스 결정전 5승째를 기록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패하면 삼성전자에게 1위를 내줄 수도 있던 상황에서 조정웅 감독은 이제동을 호출했다. 2세트에서 패하면서 연승 행진을 멈췄지만 위기의 순간에 가장 강한 선수를 선택한 것.
이제동은 2세트 분패의 한을 풀려는 듯 신들린 플레이를 연속해서 선보였다. 지난 SK텔레콤 정명훈과의 경기에서 다크 스웜과 인스네어를 동시에 선보였다면 여기에 한 가지 기술을 덧붙였다. 디파일러의 플레이그까지 갖추면서 ‘저그 마법 3종 세트’를 실현시켰다.
이제동은 진영수의 강력한 저항을 마법으로 무력화시키며 항복을 받아냈고 다승 17승 고지에 올랐다. 르까프도 13승5패로 삼성전자와의 선두 다툼에서 한 발 앞서 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5주 5일차@MBC게임
▶르까프 3대2 STX
1세트 구성훈(테, 1시) 승 <신청풍명월> 진영수(테, 11시)
2세트 이제동(저, 11시) <콜로세움2> 승 김구현(프, 1시)
3세트 박지수(테, 7시) 승 <러시아워3> 김윤환(저, 3시)
4세트 손찬웅(프, 11시) <메두사> 승 박성준(저, 3시)
5세트 이제동(저, 7시) 승 <신추풍령> 진영수(테, 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