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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영호에게 이변이?

기축년 새해 맞이는 잘 하셨습니까.

2009년 온게임넷 해설 위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김태형입니다.
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바투 스타리그 36강 F조에는 KTF 매직엔스의 ‘최종병기’라 불리는 이영호가 출전합니다. 대다수의 팬들이 예측하시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영호의 16강 진출을 예상합니다.

프로리그에서 이영호가 보여준 경기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어떤 전략을 구사하더라도 대부분 통하고, 장기전을 치르면 장기전대로 파워풀한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최근 5연승을 달리면서 다승 1위도 굳건히 지키고 있고요.

F조의 변수는 이스트로 박문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수가 승리해서 2차전에 올라오더라도 프로토스를 상대로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영호의 낙승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박문기라면 파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영호가 각종 리그에서 떨어질 때를 분석해보면 저그에 의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비근한 예로 인크루트 스타리그 8강에서 김준영에게 진 사례나 클럽데이 온라인 MSL 32강에서 박명수에게 두 번 패한 일이 있었죠.
박문기가 이영호의 전략을 막아낼 만한 전략적인 변수를 만들어 온다면 ‘대형 사고’를 칠 수도 있습니다. 박문기가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을 현실화한다면 이번 스타리그 최고의 이슈를 만들어 낼 주역이 될 수 있습니다.

온게임넷 김태형 해설 위원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바투 스타리그 36강 F조 1차전@온게임넷
▶박종수(프) – 박문기(저)
1세트 <달의눈물>
2세트 <메두사>
3세트 <왕의귀환>

▶이영호(테) – 1차전 승자
1세트 <달의눈물>
2세트 <메두사>
3세트 <왕의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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