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에는 지난 2일 구리에게 패배의 쓴맛을 본 조훈현과 박지은이 맞붙는다. 공격적이기로 유명한 '바둑황제'와 '여전사'의 치열한 전투형 플레이로 인해 박빙의 명승부가 예상된다. 조훈현은 이번 박지은과의 승부로 탈락과 기사회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한편 이날 유창혁은 조지명식에서 자신이 지목한 상대 김형우와 대결을 펼친다. 새해 첫날 이창호를 누르고 1승을 기록한 유창혁이 이번 경기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지, 현재 2패를 기록하고 있는 김형우가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9일에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이창호와 창하오의 라이벌전이 펼쳐진다. 창하오는 지난 12월22일 개막식에서 “이창호와는 97년도 첫 경기 이후 오랫동안 많은 경기를 해왔다.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위해 대결하지만 경기 밖에서는 오랜 친구로서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이기도 한 두 선수가 한•중 양국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이번 승부 역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