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은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로스트사가 MSL 조지명식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한다. 스틸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MSL에서 우승자가 가지고 있는 권한은 말 그대로 ‘신의 손’이라 할 수 있다.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조합은 김택용이 속한 A조에 마재윤과 이제동, 진영수 등이 포함되는 것. 김택용은 곰TV MSL 시즌1 결승전에서 마재윤을 3대0으로 제압하면서 첫 개인리그 타이틀을 손에 넣었고 이후 각종 대회에서 자주 만나 마재윤에게 승리를 따내며 화제를 몰고 왔다. 저그전에 강하다고 알려진 김택용이지만 르까프 이제동에게는 상대 전적에서 뒤진다. 2008년 1월 곰TV MSL 시즌4에서 김택용은 32강 조지명식에서 이제동과 한 조가 되면서 경기를 치른 바 있고 5월 아레나 MSL에서는 32강에서 이제동에게 두 번 패하면서 16강에도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김택용과 ‘보험 논쟁’을 이어가고 있는 STX 진영수도 선택될 가능성이 크다. 김택용과 진영수의 상대 전적은 비공식전 포함 10대4로 김택용이 크게 앞서고 있다. 이 가운데 3전2선승제 이상 경기에서는 모두 김택용이 승리하면서 진영수는 김택용을 위한 ‘보험’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김택용의 측근에 따르면 아직 누구를 택할지 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혁명가’의 혁명적인 선택은 오후 6시30분부터 MBC게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