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이 이스트로와의 경기에서 서지수를 테스트하는 기회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하면서 일거양득 효과를 얻었다.
STX는 4세트에 서지수를 배치했기에 자칫하면 쉽게 패할 수도 있었다. 앞서 출전한 선수들도 이를 잘 아는 듯 서지수가 출전하기 전까지 두 세트를 따내면서 부담을 덜어줬다. 1세트에 출전한 박성준은 저글링 러시를 통해 신대근을 꺾었고 3세트에 나선 진영수도 박상우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4세트에 출전한 서지수는 팀의 승패와 상관 없이 최선을 다했다. 전진 배럭을 선택한 서지수는 벙커를 이어가며 이스트로 신희승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초반 힘싸움에서도 어느 정도 위협을 가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서지수의 플레이는 남성 게이머의 7할 정도에 육박한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서지수의 패배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갔지만 STX는 김윤환이라는 카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박문기를 상대한 김윤환은 안정적으로 앞마당에 해처리를 폈고 자원력을 바탕으로 공중 병력을 생산, 공습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3승9패로 2라운드를 마친 STX는 10일 현재 3위를 기록했고 이스트로는 이날 승리한 위메이드와 자리를 바꿔 11위로 떨어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7주 1일차@온게임넷
▶STX 3대2 이스트로
1세트 박성준(저, 3시) 승 <메두사> 신대근(저, 7시)
2세트 김구현(프, 11시) <콜로세움2> 승 신상호(프, 1시)
3세트 진영수(테, 7시) 승 <러시아워3> 박상우(테, 11시)
4세트 서지수(테, 6시) <데스티네이션> 승 신희승(테, 12시)
5세트 김윤환(저, 7시) 승 <신추풍령> 박문기(저, 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