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 나빠서 드릴 말씀이 없지만 바둑 못지 않게 바투도 흥미가 있고 관중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봤다. 앞으로 활성화돼서 프로와 아마가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아쉬움이 큰 경기를 꼽는다면.
-박진솔을 평가한다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박진솔 선수가 첫 판을 져서 그런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아쉬운 바투를 놓쳐서 그런지 멍한 것 같은느낌이었다.
-첫 승리의 기쁨이 남다를 것 같다. ▶우리 것이 좋은 게 아니고 이기는 것이 좋은 것이다. 승부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이기니 기분은 좋다. 이럴 줄 알았으면 4승을 할 걸 그랬다.
-우승후보를 꼽는다면.
▶바둑하고 달라서 한 두판으로 알기는 어렵지만 중국의 구리 선수가 강자인 것 같다. 허영호, 한상훈 선수도 좋더라. 이창호 선수는 꼴찌할 줄 알았는데 잘 두더라. 꼴찌 예상은 취소다. 아직은 낯설지만 적응이 되면 나아질 것이다. 바둑은 몇천 년의 역사가 있다. 바투도 역사가 길어질수록 달라질 것이다.
-다음 대회에 참가할 의향이 있나.
▶상황을 봐야 할 것이다. 대회 일정이나 여건이 맞다면 둘 수도 있을 것이다. 당장 이야기할 수는 없다.
-바투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바둑과는 다른 바투의 묘미가 있다. 바둑을 두는 분들과 두지 않는 분들 모두 와서 즐겨본다면 나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응원한 팬들에게 할 말은 없나.
▶응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실력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언젠가는 일어설 수 있을 것이다. 바둑에서 불사조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불사조는 끝까지 죽지 않는다. 바투 국수로 거듭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