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위너스 리그라는 이름으로 개막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3라운드가 팬들의 기대 속에 첫 날부터 올킬을 기록하는 선수가 나오고 올드 프로게이머들이 실력 발휘를 하는 등 즐거움을 주고 있다.
마재윤은 승자연전방식으로 치러진 MBC게임 팀리그를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린 케이스. 2004년 7월 13일 열린 투싼 팀리그 KTF 매직엔스와의 경기에서 마재윤은 선봉으로 출전, 조용호와 홍진호, 김정민과 변길섭 등을 모두 잡아내며 4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마재윤은 MSL 5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등 ‘본좌’로 떠올랐다.
2008년 부진에 빠졌던 마재윤은 2009년 초 로스트사가 MSL을 통해 부활을 신고했다. 전 대회 우승자인 김택용을 1차전에서 잡아냈고 승자전에서 웅진의 저그 에이스 김명운까지 연파하면서 2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마재윤이 MBC게임과의 위너스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본좌 부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마재윤이 출전할 만한 맵은 3세트 메두사, 4세트 타우크로스, 6세트 신청풍명월 등이다. 메두사에서의 공식전적은 1승밖에 되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저그가 플레이할 만한 맵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고 타우크로스는 마재윤이 각종 리그를 휩쓸 때 쓰였던 맵이다. 신청풍명월에서는 마재윤이 최연소 프로게이머 전태양을 잡아낸 경험이 있다.
문제는 조규남 감독의 판단. 위너스 리그에서도 신인 삼총사를 주로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조규남 감독이 마재윤을 어떤 카드로 활용하느냐가 팬들이 마재윤의 얼굴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현준이 선봉으로 나섰기 때문에 신인 삼총사를 모두 기용한다면 마재윤은 출전할 기회를 잃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1주 2일차@온게임넷
▶CJ-MBC게임
1세트 주현준 (테) <안드로메다> 박지호 (프)
2세트 <데스티네이션>
3세트 <메두사>
4세트 <타우크로스>
5세트 <신추풍령>
6세트 <신청풍명월>
7세트 <콜로세움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