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킬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A 팀이 7연패 중이어서 팀 분위기도 떨어져 있었다. 자존심이 상했다. 사회에 있을 때 선임들도 그렇고 우리도 다들 잘하는 선수들만 모이지 않았나. 오랜만에 기세 좋게 승리해 기분이 좋다. 이번 경기로 공군 에이스가 많이 살아났으면 좋겠다.
Q 위너스리그에서 벌써 5승이다.
A 승자연전방식이라 첫 경기에는 긴장을 많이 하는데, 첫 경기를 잡으면 경기장 분위기에 익숙해지며 긴장이 사라진다. 경기력도 좋아지고 연습한대로 경기가 펼쳐져 이길 수 있는 것 같다.
Q 차봉으로 출전했는데.
A 프로토스가 좋은 맵이 앞 세트에 있어서 한 발 빠르게 출전했다. 메두사에서 저그전에 자신이 있었고 후반으로 가며 프로토스가 할만한 맵이라 감독님께 출전하겠다고 했다.
Q 이번 경기에 목표가 있었다면.
A 1승만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다. 운 좋게 타우 크로스에서 허영무의 셔틀을 잡아내 경기를 이겼다. 마지막 세트는 워낙 테란전을 많이 연습했던 맵이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
Q 집중력이 대단했다.
A 이상하게 2, 3세트는 유닛이 많이 흐르고 지저분하게 경기가 됐는데 그것이 내 스타일인 것 같다. 이전부터 운이 좋아서 이겼다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실수를 할 때면 상대 선수들도 실수가 많았다.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깔끔하게 이기는 것도 이상할 것 같다.
Q 타우크로스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A 선임들과 타우크로스를 한 경기씩 연습했는데 팀에 프로토스가 많아 동족전을 많이 할 수 있었다. 그 결과가 좋게 반영된 것 같다. 허영무가 셔틀을 잃은 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이끌 수 있었다.
Q 공군 입대 후 저그전에서 약점을 보였다.
A 사실 메두사에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었다. 경기를 하던 중 박정석 이병처럼 한 방 싸움에서 지는줄 알았다. 하지만 병력을 생산하다 보니 어느새 유닛수가 200이 돼 있어 다시 주도권을 찾을 수 있었다. 군 입대 전부터 저그전에서 흐름을 읽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연습을 통해서 어느 정도 감을 찾았다. 앞으로 더 나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Q 앞으로 시즌을 예상한다면.
A 아직은 많이 다듬어야할 부분이 더 많다. 훈련소에서 마우스를 잡지 못해 자대에 온 뒤 정말 열심히 했다. 삼성전자를 꺾었다고 해도 다른 팀에 쉽게 이기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저그가 강한 팀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 12개 팀 모두 약한 팀이 없다.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인데 긴장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더 나은 성적이 날 것 같다.
Q 승자연전방식에 익숙할텐데.
A 예전 팀리그 방식에 많이 출전해보긴 했다. 하지만 예전 플러스 시절에 올킬을 당하는 경우를 많이 당해 지금 더 긴장을 하는 것 같다. 이병 트리오 세 명이 정말 합심을 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공군에서도 한 명 정도는 올킬을 하지 않을까 한다.
Q 끝으로 하고픈 말이 있다면.
A 오랜만에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다. 연습할 상대가 적어 안타까운데 선임들이 정말 성심성의껏 도와줘 감사한다. 또 르까프 후배들이 많이 도와줬는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린다. 마지막으로 많이 패해도 항상 기운내라고 해 주시는 감독님께 정말 고맙다. 응원해주신 팬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