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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사가] 삼성전자 김동건, 고인규 꺾고 2회 연속 16강

◆로스트사가 MSL 32강 G조
1경기 이윤열(테, 11시) 승 <비잔티움> 김동건(테, 1시)
2경기 고인규(테, 5시) 승 <데스티네이션> 민찬기(테, 11시)
승자전 이윤열(테, 5시) 승 <신청풍명월> 고인규(테, 1시)
패자전 김동건(테, 7시) 승 <신청풍명월> 민찬기(테, 1시)
▶최종전 김동건(테, 5시) 승 <카르타고> 고인규(테, 11시)

‘배틀 크루저가 최고야!’

삼성전자 김동건이 풀 업그레이드 배틀 크루저를 앞세워 SK텔레콤 고인규를 탈락시키고 2회 연속 MS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동건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로스트사가 MSL 32강 G조 최강전에서 고인규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김동건은 고인규의 몰래 2 스타포트 전략에 위기를 맞았다. 앞마당에 더블 커맨드를 한 이후 팩토리 유닛으로 대비책을 세웠기 때문에 공중을 상대할 유닛이 전혀 없었다. 김동건은 본진에서 레이스에 의해 일꾼이 다수 잡혔음에도 불구하고 앞마당에서 엔지니어링베이와 아모리를 동시에 건설하며 대공 방어 능력을 갖춰갔다.

터렛과 골리앗을 생산, 공중에 대비한 김동건은 과감한 확장을 선택했다. 고인규가 앞마당도 가져가지 않은 채 방어에 신경을 써야 했기에 가능한 운영법이었다.

김동건은 탱크와 골리앗으로 고인규가 운신할 수 있는 폭을 좁혔다. 9시 지역에 조이기 라인을 형성하면서 1시 쪽으로 움직이도록 강요했고 오히려 확장 기지를 9시 지역으로 펼치며 자원력을 키워 갔다. 드롭십도 다수 갖추면서 고인규의 공격에도 원활히 대응했다.

김동건은 7시 지역에 스타포트를 다수 건설하고 배틀 크루저를 서서히 모아 갔다. 공중 병력의 업그레이드도 철저히 해주면서 힘을 모았고 중앙 지역 탱크를 하나씩 줄여 가면서 영역을 넓혔다.

김동건은 고인규의 골리앗-배틀 크루저 러시를 본진에서 수월하게 막아내며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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