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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결 와일드 카드전 통과자 4강 기본?

MSL 보결의 축복이 스타리그에서도 계속될까.

개인리그 역사에서 보결로 인해 발생된 와일드 카드전은 총 두 번 발생했다. MBC게임이 주관하는 개인리그인 MSL에서 공군에 입대하기 직전 선수들이 분전하면서 와일드 카드를 통해 공백이 생긴 자리를 메웠다.
첫 와일드 카드전은 2006년 10월 공군 입대를 앞둔 SK텔레콤 임요환이 16강전에서 승리하면서 발생했다. 10월초 입대 예정인 임요환은 군 입대로 인해 더 이상 공식 리그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밝혔고 MBC게임은 임요환으로 인해 발생한 한 자리를 놓고 강민과 원종서, 이윤열과 조용호 등 4명으로 토너먼트전을 2006년 9월21일 치렀다. 강민은 원종서를 제압했고 이윤열이 조용호를 꺾으면서 강민과 이윤열의 최종전이 롱기누스에서 진행됐다. 강민은 최종전에서 이윤열을 잡아내며 8강에 진출했다.

두 번째 보결 와일드 카드전은 CJ 소속으로 활동하던 이주영의 군 입대로 인해 벌어졌다. 이주영은 공군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치른 곰TV MSL 시즌2 16강에서 삼성전자 박성훈을 2대0으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8강까지 시드를 배정하는 MSL 방식에 따라 이주영은 시즌3 자동 출전권을 받았고 이주영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강민, 박정욱, 송병구, 이재호, 염보성, 최연성, 서지훈, 박성훈 등 8명이 단판 토너먼트를 치러 송병구가 최종 승자 자리를 차지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보결 와일드 카드전을 통해 16강에서 살아 남은 선수들은 그 대회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냈다는 점. 프링글스 MSL 시즌2에서 살아 남은 강민은 8강에서 패자전까지 치르면서 4강 티켓을 얻었고 곰TV MSL 시즌2의 최종 승자인 송병구는 8강에서 MBC게임 강구열, 4강에서 같은 팀 이성은을 각각 제압하며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는 르까프 손찬웅의 허리 부상으로 인해 발생한 바투 스타리그 16강 한 자리를 놓고 12명이 각축전을 펼친다. 참가 인원은 36강 토너먼트 2차전에서 탈락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번 보결 와일드 카드전은 12강과 6강은 3전2선승제 토너먼트로 치러지고 3명을 선발한 이후 무한 풀리그로 진행될 예정이다. SK텔레콤 김택용과 MBC게임 염보성, CJ 박영민과 위메이드 박성균 등 참가하는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보결전의 승자가 바투 스타리그 16강에서 어떤 행보를 펼칠지도 또 하나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MSL 보결 와일드 카드전을 통과한 강민과 송병구가 해당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에 어떤 선수가 축복의 대상이 될지도 주목할 만하다.

스타리그 보결 와일드 카드전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되고 6강이 결정된 이후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보결 와일드 카드전 통과자 최종 결과
강민 프링글스 MSL 시즌2 4강 마재윤전 1대3 패
송병구 곰TV MSL 시즌2 결승 김택용전 2대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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