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의 공식전 경기를 치렀지만 1승도 거두지 못했던 KTF 매직엔스 '왼손 저그' 고강민이 드디어 1승을 챙겼다. 요즘 기세 좋은 공군 오영종을 상대로 승리하며 KTF를 살려냈다.
고강민은 프로리그 2패, 스타리그 2패를 비롯해 공식전 4전 전패를 기록했다. 특히 바투 스타리그 36강 진영수와 맞대결에서는 준비한 플레이를 선보이지도 못하고 패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고강민은 오영종과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버로우 저글링으로 미네랄 필드를 넘기는 새로운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그동안의 연습량이 상당했음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고강민의 특징은 왼손잡이. 컴퓨터 장비가 모두 오른손잡이에게 최적화 돼 있는 상황에서 고강민이 적응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환경적인 제약을 모두 뛰어 넘으며 '인간 승리'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