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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김택용 '메두사' 2연전?

삼성전자 송병구와 SK텔레콤 김택용이 하루에 두 번, 같은 맵에서 경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송병구와 김택용은 오후 1시부터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와 오후 6시30분에 막을 올리는 바투 스타리그 16강 개막전을 치른다. 위너스 리그에서 맞대결이 성사될 경우 하루에 2연전이 확정되는 셈이다.
송병구는 지난 30일 바투 스타리그 조지명식에서 개막전 상대로 김택용을 선택한 바 있다. 당시 송병구는 “프로리그가 스타리그 개막전과 겹치기 때문에 김택용을 선택할 경우 프로리그 준비와 개인리그 준비 모두 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택용은 “송병구의 계산이 이토록 치밀할 줄 몰랐다.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 놓고 같이 어려움에 빠지자는 물귀신 작전인 것 같다”고 답하며 난감함을 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나 SK텔레콤 모두 위너스 리그에서 송병구와 김택용을 초반에 내세울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김택용과 송병구는 위너스 리그에서도 메두사에서 경기할 가능성이 크다. 대진표가 확정된 바투 스타리그 16강에서도 송병구와 김택용은 메두사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예정돼 있기에 프로리그에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도 6세트 메두사에 내놓을 확률이 높다. 6세트에서 만날 경우 스타리그에서도 메두사에 출전하는 두 선수의 경기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두사에서 송병구는 5승4패, 김택용은 14승4패를 기록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2주 5일차@온게임넷
▶삼성전자-SK텔레콤
1세트 김동건(테) <신추풍령> 정영철(저)
2세트 <안드로메다>
3세트 <콜로세움2>
4세트 <타우크로스>
5세트 <데스티네이션>
6세트 <메두사>
7세트 <신청풍명월>

◆바투 스타리그 16강 1회차(2월4일)
A조 송병구(프) <메두사> 김택용(프)
B조 신상문(테) <달의눈물> 조일장(저)
C조 도재욱(프) <왕의귀환> 진영수(테)
D조 박찬수(저) <신추풍령> 이제동(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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