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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삼성전자 위너스 리그 마수걸이 승!(종합)

“1승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삼성전자 칸이 위너스 리그 3연패를 끊었다. 상대가 2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던 SK텔레콤 T1이었기에 삼성전자의 연패 탈출은 더욱 빛이 났다.
삼성전자는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시즌 2주차 마지막 날 경기에서 SK텔레콤을 4대2로 제압하고 3연패 끝에 1승을 따냈다.

삼성전자 승리의 수훈갑은 저그 신예 차명환과 프로토스 허영무였다. 선봉으로 나선 김동건이 패하면서 프로리그 9연패에 빠지자 바통을 이어 받은 차명환은 9드론 저글링 러시를 통해 정영철을 제압했다. SK텔레콤이 콜로세움 시리즈 공식전에서 12연승을 이어가던 도재욱을 내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차명환은 해법을 구해 왔다. 도재욱의 셔틀 견제를 막고 두 번째 확장 기지를 내주지 않으면 된다는 것이 차명환의 답이었다. 차명환은 답을 현실화했고 도재욱의 콜로세움 13연승을 저지했다.

차명환이 김택용에게 패하자 김가을 감독은 허영무를 내세웠다. 허영무는 김택용의 초반 견제에 프로브를 다수 잃으면서 불리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셔틀을 활용한 견제 싸움에서 두 수 위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대역전승을 거뒀다.
기세가 오른 허영무는 대장으로 나선 정명훈과의 승부에서도 기적과 같은 역전승을 따냈다. 허영무는 정명훈의 2팩토리 러시에 심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리버 드롭으로 본진을 견제하고 드라군을 과감하게 운영하며 앞마당을 정리하면서 승리를 굳혔다.

삼성전자는 16승10패로 프로리그 2위를 굳혔고 SK텔레콤은 15승11패를 기록,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2주 5일차@온게임넷
▶삼성전자 4대2 SK텔레콤
1세트 김동건(테, 7시) <신추풍령> 승 정영철(저, 1시)
2세트 차명환(저, 5시) 승 <안드로메다> 정영철(저, 7시)
3세트 차명환(저, 7시) 승 <콜로세움2> 도재욱(프, 11시)
4세트 차명환(저, 5시) <타우크로스> 승 김택용(프, 1시)
5세트 허영무(프, 11시) 승 <데스티네이션> 김택용(프, 5시)
6세트 허영무(프, 3시) 승 <메두사> 정명훈(테,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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