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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특집] ‘순도 100%’ 이영호 우승 확률 높은 테란 선정

바투 스타리그에서 해설자나 관계자들은 화승 이제동과 SK텔레콤 김택용이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테란이 플레이하기 편한 맵이 많은 이번 스타리그에서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는 KTF 매직엔스 ‘최종병기’ 이영호다.

이영호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5명의 테란 가운데 스타리그 성적이 가장 좋다. 기준 경기 수인 10경기를 채우지 못한 신상문을 제외하면.
다음 스타리그 2007에서 최연소 메이저리거라는 화려한 첫발을 내딛은 이영호는 스타리그가 갖고 있는 최연소 타이틀을 모두 갈아 치웠다. 첫 출전한 스타리그에서 4강에 올랐고 데뷔 1년이 채 되기 전인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 삼성전자 송병구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최연소 개인리그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 이영호는 단 한 번도 16강에서 탈락하지 않고 5연속 스타리그 8강에 진출했다.

이 과정에서 이영호가 거둔 성적은 가히 환상적이다. 테란전을 5번 치러 4승1패, 프로토스전 14승8패, 저그전 14승10패로 32승19패, 62.7%의 승률을 유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테란들 가운데 다승 1위이자 승률도 가장 높다.

이영호는 16강에서 SK텔레콤 프로토스 도재욱과 이스트로 신희승, STX 진영수 등과 함께 조를 이뤘다.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이영호의 스타리그 테란전 성적은 4승1패로 승률이 80%에 달하고 프로토스전도 송병구에게 4승6패를 당한 기록을 제외하면 무려 10승2패로 90%에 육박하는 경이로운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스타리그에서 번번이 이영호의 발목을 잡았던 저그를 피했다는 것도 희소식이다. 조지명식에서 이제동과 함께 가장 마지막에 지명된 이영호는 저그가 한 명도 없는 C조에 속했다.

이영호는 “최근 테란전과 프로토스전 페이스가 좋기 때문에 스타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6연속 8강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2009년 시작을 프로리그 우승으로 깔끔하게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l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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