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5명의 테란 가운데 스타리그 성적이 가장 좋다. 기준 경기 수인 10경기를 채우지 못한 신상문을 제외하면.
이 과정에서 이영호가 거둔 성적은 가히 환상적이다. 테란전을 5번 치러 4승1패, 프로토스전 14승8패, 저그전 14승10패로 32승19패, 62.7%의 승률을 유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테란들 가운데 다승 1위이자 승률도 가장 높다.
이영호는 16강에서 SK텔레콤 프로토스 도재욱과 이스트로 신희승, STX 진영수 등과 함께 조를 이뤘다.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이영호의 스타리그 테란전 성적은 4승1패로 승률이 80%에 달하고 프로토스전도 송병구에게 4승6패를 당한 기록을 제외하면 무려 10승2패로 90%에 육박하는 경이로운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스타리그에서 번번이 이영호의 발목을 잡았던 저그를 피했다는 것도 희소식이다. 조지명식에서 이제동과 함께 가장 마지막에 지명된 이영호는 저그가 한 명도 없는 C조에 속했다.
이영호는 “최근 테란전과 프로토스전 페이스가 좋기 때문에 스타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6연속 8강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2009년 시작을 프로리그 우승으로 깔끔하게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l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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