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화승 오즈를 상대로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시즌 경기를 치른다. KTF의 위너스 리그 현재 성적은 2승1패로 5위에 랭크돼 있다. 만약 화승을 제압한다면 KTF는 위너스 리그 2위까지도 넘볼 수 있다.
08~09 시즌 김윤환은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한 때 KTF가 자랑하는 최고의 신인으로 주목받았던 김윤환은 어느덧 프로게이머 6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대기만성이라는 말도 있지만 지금부터 결과물을 내지 못하면 정리될 수도 있는 시기다.
이지훈 감독이 김윤환을 기용한 이유 가운데 나이와 경력에 대한 고려가 담겨 있음은 물론이다. 빼어난 신인들이 자주 등장하는 e스포츠계에서 김윤환이 제 자리를 찾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승리임을 알고 있기 때문. 후배들에게 당당한 선배가 되어 팀 내 최고령 테란으로서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것이다.
또 김윤환이 내부 평가전 테란전 부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기회를 제공했다. 로스터에 10명만 등록시킨 화승 오즈는 프로토스 손찬웅이 허리 부상으로 인해 치료를 받느라 프로토스가 한 명 밖에 없고 남은 8명 가운데 절반이 테란이다. 테란전에 대해서는 자신감과 강점을 갖고 있는 김윤환이 나서더라도 부담 없이 경기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
KTF 이지훈 감독은 “김윤환이 고참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선 프로리그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과거 팀리그에도 출전한 바 있는 김윤환이 승수를 챙겨준다면 후배들도 더욱 분발할 것”이라며 김윤환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3주 2일차@MBC게임
▶화승-K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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