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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이명근 감독 "안상원과 팀을 위한 결단"

창단 이후 함께한 안상원을 KTF 매직엔스로 이적시킨 온게임넷 이명근 감독은 “안상원이 KTF 유니폼을 입고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KTF로부터 선수 영입 의사를 들었을 때 이명근 감독은 안상원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신상문과 김창희가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에 원종서와 안상원 등 중견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잃었고 내보내고 싶어도 내보낼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며 테란 포화상태를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상문은 이번 시즌 24승으로 다승 2위에 랭크돼 있고 김창희는 7일 위메이드 폭스를 상대로 올킬을 달성하면서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원종서와 안상원은 실전에 투입되지 못했다.
이명근 감독은 안상원이 활동할 수 있는 팀인 KTF로 이적시키기로 결정했다. 이 감독은 “2008년 9월 저그 에이스인 박찬수를 KTF로 이적시킬 때와 같은 심정이었다”라고 털어 놓았다.

이 감독은 “프로리그에서 팀플레이가 사라지면서 박명수와 박찬수의 역할이 중복되어 있었다. 두 명 모두 빼어난 기량을 갖고 있지만 겹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고민하던 차에 박찬수를 KTF 로 보냈다. 결국 박찬수와 박명수 모두 팀을 위해 좋은 역할을 하고 있고 안상원도 KTF에서 박찬수가 하고 있는 것처럼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또 "안상원의 이적으로 인해 신상문과 김창희는 물론 원종서도 자주 기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상원이 KTF에서 활로를 찾아 내고 우리 팀도 테란 적체를 해결한다면 윈윈하는 트레이드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박찬수와 안상원을 KTF로 이적시킨 온게임넷은 오는 3월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맞대결을 할 예정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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