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로부터 선수 영입 의사를 들었을 때 이명근 감독은 안상원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신상문과 김창희가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에 원종서와 안상원 등 중견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잃었고 내보내고 싶어도 내보낼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며 테란 포화상태를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상문은 이번 시즌 24승으로 다승 2위에 랭크돼 있고 김창희는 7일 위메이드 폭스를 상대로 올킬을 달성하면서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원종서와 안상원은 실전에 투입되지 못했다.
이 감독은 “프로리그에서 팀플레이가 사라지면서 박명수와 박찬수의 역할이 중복되어 있었다. 두 명 모두 빼어난 기량을 갖고 있지만 겹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고민하던 차에 박찬수를 KTF 로 보냈다. 결국 박찬수와 박명수 모두 팀을 위해 좋은 역할을 하고 있고 안상원도 KTF에서 박찬수가 하고 있는 것처럼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또 "안상원의 이적으로 인해 신상문과 김창희는 물론 원종서도 자주 기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상원이 KTF에서 활로를 찾아 내고 우리 팀도 테란 적체를 해결한다면 윈윈하는 트레이드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박찬수와 안상원을 KTF로 이적시킨 온게임넷은 오는 3월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맞대결을 할 예정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