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을 개막하며 이사사들은 팀플레이의 폐지에 합의했다. 또 3라운드를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하는 위너스 리그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 결과 특정 선수, 즉 에이스의 출전 비율이 높아졌고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숫자가 현격히 줄어들었다. 이러한 여파는 드래프트 규모의 축소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리그 방식상 출전 기회가 몇몇 선수들에게 집중됨으로써 드래프트를 통해 발굴한 선수들을 활용하는 경우가 현저히 줄었다. 기회를 잃은 선수들은 은퇴를 결정하거나 웨이버 공시를 통해 자격을 잃는 사례가 자주 나오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인한 기업의 투자 의욕 상실도 드래프트를 통한 선수 선발이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에 한 몫을 더하고 있다.
현재 협회가 주관하고 있는 커리지매치-이를 통과한 선수들은 준프로게이머 자격을 얻으며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게임단에 입단해야만 프로 자격이 주어짐-에 참가하는 인원은 전년과 대비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게임단이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하는 인원이 줄어들 경우 스타크래프트계 전체가 위축되는 것이나 다름 없다.
e스포츠 관계자들은 “2006년 이후 기업과 손잡고 프로게임단의 창단이 이뤄졌지만 리그 방식의 변화로 인해 대규모 선수단을 운영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 방식이 다음 시즌에도 계속된다면 2009년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각 팀이 선발하는 인원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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