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김윤환 9승, 김경효 8승, 김구현 7승, 박성준 4승 등 주전 선수가 모두 고른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테란 신예 김경효는 예상치 못한 올킬을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며 진영수를 이을 STX 차세대 테란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STX는 포스트시즌 진출보다 더 값진 기록을 세웠다. 12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세 종족 모두 올킬을 기록한 것. 두 종족이 올킬을 거둔 팀은 많지만 세 종족이 모두 올킬을 기록한 팀은 STX가 처음이기 때문에 그만큼 의미가 깊은 기록이다. 한 종족이 유난히 강하거나 한 종족이 유난히 약한 팀이 부지기수인 상황에서 종족별 에이스가 모두 포진한 STX는 명실상부한 최강팀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STX는 지난 2월28일 저그 김윤환이 선봉으로 출전해 삼성전자를 상대로 올킬을 거뒀다. 이로서 STX는 테란 김경효, 프로토스 김구현을 포함해 종족별 올킬 선수를 모두 보유한 유일무이한 팀이 됐다.
STX 올킬의 시작은 신예 김경효의 손에서 시작됐다. 지난 2월8일 신예 테란 김경효가 공군을 상대로 올킬을 기록한 뒤 위너스리그 6연승으로 1위에 올라있던 CJ를 상대로 김구현이 위너스리그 프로토스 최초로 올킬에 성공했다. 더군다나 1승도 빼앗기지 않은 선봉 올킬이었고 김정우, 진영화, 등 에이스가 총 출동한 CJ를 4대0으로 제압하며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2월28일 저그 김윤환이 통합순위 2위에 오른 삼성전자를 상대로 올킬을 거두며 세 종족 모두 올킬을 기록하는 기록을 세웠다. 김윤환은 주영달, 박동수, 이성은, 허영무를 차례로 제압하며 삼성전자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STX 김은동 감독은 "아쉽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세 종족이 모두 고른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위너스리그를 치르며 팀워크가 더 강해졌기 때문에 4, 5라운드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