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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명품 견제 CJ 엔투스 장윤철

프로토스 라인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CJ 엔투스가 신형 병기를 깜짝 공개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CJ 김동우 코치가 소개하는 과정에서 “견제가 일품”이라는 단어를 무려 5~6번이나 꺼낼 만큼 상대방을 흔드는 플레이가 일품인 프로토스 장윤철이 주인공이다.

1993년생인 장윤철은 선정 중학교를 졸업하고 성지 고등학교에 재학중이다. 2007년 1월 커리지매치를 통과한 뒤 온라인을 통해 추천을 받아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김동우, 나재웅 코치가 옵저버로 들어간 뒤 경기력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도 장윤철은 현란한 셔틀 활용과 다크 템플러, 리버, 하이 템플러, 질럿 등 오만가지 유닛을 드롭하면서 상대를 뒤흔들었다고. CJ 소속 프로토스들에게서 볼 수 없었던 견제 플레이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자 김 코치와 나 코치 모두 뽑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이후 오프라인 선발전을 거쳐 연습생으로 입단했고 2008년 하반기 드래프트를 통해 정식으로 CJ에 입단했다.
연습실에 본격 합류한 이후 장윤철은 1군 선수들과의 트레이닝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다.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송곳처럼 실력을 발휘했고 내부 평가전에서도 내로라 하는 선수들 사이에서 5할 이상의 성적을 꾸준히 냈다. 신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기로 유명한 조규남 감독의 눈에도 든 장윤철은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지난 2월 CJ의 로스터에 들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CJ는 장윤철의 공개 시점을 놓고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장차 박영민과 진영화의 뒤를 이어 프로토스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싹수’가 보이기 때문에 강하게 키울지, 장기적인 안목으로 더욱 갈고 닦아 4, 5라운드에서 선을 보일지 논의중이라고. 만약 ‘라이언킹’처럼 절벽 위에서 떨어뜨려도 살 수 있다는 판단이 난다면 장윤철의 데뷔 무대는 파격적으로 위너스 리그 결승전이 될 수도 있다.

장윤철의 장점은 낙천성과 융화력. 팀에 합류한 지 얼마되지 않았고 막내임에 틀림 없지만 선배들을 형으로 모시고 막내로서의 갖은 애교를 부린다는 것. 키가 180cm이 넘어 징그럽기도 하지만 선배 프로게이머들에게 잘하는 모습은 막내 티를 벗지 못했다는 평가다. 또 선배들의 장점을 받아들이려고 하는 자세도 훌륭하다고.
CJ 김동우 코치는 “지금처럼 변함없는 자세로 성실히 한다면 분명 박영민을 뛰어 넘는 선수로 성장할 수있다”며 분발을 요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장윤쳘 profile
ID : Snow
소속 : CJ 엔투스
생년월일 : 1993. 4.1
고향 : 서울
키 : 180Cm
취미 : 운동(축구)
학력 : 선정 중학교 졸업
성지 고등학교 재학중
입상 경력 : 2007년 1월 커리지매치 입상
2008년 하반기 드래프트 CJ 입단

*사진 제공=CJ 엔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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