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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신인 드래프트 이모저모(3)

○…프로토스 박해성은 무대에서 내려와 김가을 감독 앞에 무릎을 꿇고 “6개월 동안 수련선수로 받아달라고” 애원했다. 박해성은 이번 드래프트가 3번째라고 한다. 김가을 감독은 시선을 회피하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유태영은 마이크를 버리고 생목(?)으로 “지금부터 프로토스 유태영의 장점을 말하겠다”며 “긴장하는 법이 없습니다”고 운을 뗐다. 그리고 세 가지 자신의 장점을 또박또박 말했다. 이 때문인지 발언이 끝난 뒤 박수를 받았다.
○…장민철은 “WCG에 참가해 용산 상설 경기장에서 김택용과 경기를 해 본 경험이 있다”며 자신의 개인 경력을 밝히며 자신감을 선보였다.

○…박용욱 코치는 프로토스 선수들의 발언이 끝난 뒤 “육룡보다 자신이 나은 장점을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박해성은 “박용욱 선수의 초반 질럿-드라군 플레이보다 낫다”고 말했고, 유병준은 “도재욱보다 물량을 잘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유태영은 “심시티 하나는 끝내준다”고 말했다.

○…최찬호는 자신을 소개하며 “화승에서 꼭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훈 감독이 “그렇다면 KTF에서 지명할 경우 거부권을 사용할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죄송하다. 화승에서 꼭 뛰고 싶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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