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은 6일 주류 업체인 하이트와 네이밍 권리(Naming Right명명권) 계약을 통해 팀 이름을 ‘하이트 스파키즈’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하이트가 메이저 스포츠 이외에도 e스포츠까지 관심을 표명하면서 온게임넷과 명명권 계약을 체결하며 ‘하이트 스파키즈’로 네이밍 마케팅을 시작했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눈빛을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e스포츠의 기반이 1020 세대이고 술이나 담배는 타깃 시청자와 팬들에게 유해 요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
이러한 인식을 깨뜨리기 위해 하이트와 온게임넷은 스파키즈 선수들 가운데 미성년자의 유니폼에는 하이트의 로고를 붙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게임단의 스폰서이기는 하지만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유해 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
온게임넷 곽재근 본부장은 “하이트 스파키즈라는 이름으로 팀을 운영하면서도 주류 회사가 스폰서를 한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미성년자 선수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들의 유니폼에는 스폰서 마크를 붙이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e스포츠계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네이밍 권리를 활용한 마케팅인 만큼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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