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우승을 위해 1박2일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첫날 선수들은 등산으로 몸을 풀었고 폭포수에서 세족식을 가졌다. 이후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발대식을 마치고 돌아온 스페셜포스 선수단과 합류해 3시간 동안 전략회의를 열었다. 전략회의에서는 STX의 단점을 이야기한 뒤 해결책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선수들 모두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공통적인 의견을 냈고 김은동 감독 역시 “열정을 채우고 프로리그에 임한다면 스타크래프트, 스페셜포스 선수들 모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또한 선수단 전원의 단점을 서로 지적해 주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동료들의 냉철한 평가를 받은 선수들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단점을 고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저녁식사 후 벌어진 장기자랑에서 노래실력을 마음껏 뽐낸 선수들은 노래방에서 그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방송에서는 내성적이었던 선수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다.
첫 째날 일정을 마치고 둘째날은 본격적으로 창의력과 팀워크 강화 훈련을 시작했다. 오전에는 ‘극단버섯’의 대표 탤런트 이상철씨가 ‘자기 표현법 강화’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STX 선수단은 스스로를 표현하는 법도 배우고 프로리그에서 외칠 구호를 정하는 등 한층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점심식사 후 선수들은 ‘팀워크 강화 훈련’을 받았다. 선수들은 서로 협력해야만 가능한 게임을 하며 믿고 의지하는 법을 배웠다. 팀워크 강화 훈련에서는 서지수, 김경효, 조일장, 이신형, 김현우가 속한 1조가 최고점으로 1등 팀이 됐다. STX 선수단은 팀워크 강화 훈련을 마지막으로 모든 워크숍 일정을 마쳤다.
STX 김은동 감독은 “어느 때보다 만족스러운 워크숍이었다”며 “더욱 강화된 팀워크를 통해 STX가 프로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주장을 맡게 된 STX 박성준은 “스페셜포스팀도 창단했고 오랜만에 이적한 선수도 있었던 만큼 새롭게 팀워크를 정비할 필요성이 있었는데 이번 워크숍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룬 것 같아 만족한다”며 “앞으로 STX가 최고의 프로게임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