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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 할머니 "손자 우승, 사진으로 남기고파"

이제동 할머니 "손자 우승, 사진으로 남기고파"
이제동의 할머니가 스타크래프트의 열성적인 팬으로 알려졌다.

16일 데일리e스포츠 앞으로 한 통의 메일이 배달됐다. 이제동의 작은 아버지라고 밝힌 이원천씨가 보낸 메일에는 “이제동의 할머니가 손자의 스타리그 우승 사진을 보고 싶어 하시는데 원본 파일을 구할 수 없냐”는 내용이었다.
사실 확인을 위해 메일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통화하자 이원천씨가 반갑게 전화를 받았다. 이원천씨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제동이의 친할머니가 스타크래프트 보는 것을 진정으로 좋아하신다”며 “하루 종일 스타크래프트 채널을 틀어 놓을 정도로 e스포츠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제동의 할머니는 손자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매일 불공을 드리는 이제동 열혈 팬이기도 하다. 게임 채널을 보다 잘 모르는 것이 있으면 노트에 적어놓고 이제동이 부산에 내려왔을 때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시며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이제동의 기사가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 스크랩을 하고 기사에 첨부된 사진을 인화해 벽에 붙여 놓는다는 할머니는 이제동이 바투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사진을 크게 인화해 액자로 보관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고 원본 사진을 구하기 위해 이제동의 작은 아버지인 이원천씨가 데일리e스포츠로 연락을 취했다.
이원천씨는 “제동이의 활약에 누구보다 기뻐하고 손자의 우승 순간을 간절히 바라는 할머니의 정성스러운 기도가 이제동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제동이에게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데일리e스포츠는 이제동의 우승 순간을 담은 사진 원본 파일을 4장 정도 보냈다. 손자를 열정적이게 응원하는 이제동 할머니에게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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